코스피, 유가희비 속 1960선 하락..의류주 '반짝'(마감)

입력 : 2014-12-01 오후 3:21:1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이틀째 조정받았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6포인트(0.79%) 내린 1965.22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0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기계, 음식료, 철강금속, 종이목재가 2% 이상 떨어졌고, 이어 화학,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4% 올랐고, 통신, 전기가스,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선방했다.
 
◇코스피 6주간 등락(자료=대신증권 HTS)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아시아나항공(020560)(11.7%), 대한항공(003490)(5.9%)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티웨이항공을 종속회사로 둔 티웨이홀딩스(004870)(상한가), 여행주인 하나투어(039130)(3.8%)도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실적호전 재료까지 더해지며 상한가로 올랐다.
 
반면, 기계·건설·조선업종의 약세 속에 삼성엔지니어링(028050)(-3.4%), 현대건설(000720)(-3.0%), 삼성중공업(010140)(-2.8%)이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이어지며 휠라코리아(081660)(2.4%), 한섬(020000)(2.4%), 영원무역(111770)(5.9%),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3.9%), 한세실업(105630)(5.2%), 엠케이트렌드(069640)(1.5%) 등 의류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63포인트(1.03%) 떨어진 539.45에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선방했다. 게임빌(063080), 다날(064260), 이스트소프트(047560)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음카카오(035720)가 3.9% 하락하는 등 인터넷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5.60원(0.51%) 오른 11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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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