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지난 2009년 저작권법 개정 이후 연말 도심거리에서 사라진 캐럴을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저작권을 보유한 신작 크리스마스캐럴 '크리스마스위드 유(Christmas with You)'의 음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작 캐럴은 발라드 곡으로 '더 블라인드(The Blind)'가 작사·작곡부터 노래까지 모두 작업했다. 또 한국인 최초 그래미상을 수상한 황병준 사운드미러 코리아 실장이 음원 제작에 참여했다.
더 블라인드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8월 장애인 뮤지션을 대상으로 펼친 '2014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오디션'에서 총 26개 팀의 경쟁을 뚫고 우승한 시각장애 4인조 뮤지션이다.
신작 캐럴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멜론·엠넷·네이버·다음 등 다양한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로 스트리밍 서비스 받을 수 있다. 3분55초의 동영상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1~2곡의 신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제작해 무료로 보급하고, 앞으로 제작된 캐럴을 묶어 음반 '아름다운 캐럴(가칭)'을 만들 계획이다.
음원과 동영상이 필요한 백화점, 마트, 서점 등 대형 매장이나 공공기관은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팀(02-2669-3912~5)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작 캐럴의 무료배포를 위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신작 캐럴의 동영상을 SNS에서 공유한 후, 캡쳐 화면을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팀(csr@flyasiana.com) 메일로 응모하면 사이판 왕복 항공권, 국내선 왕복 항공권, 에어버스 380 항공기 모형 등의 선물이 제공된다.
◇지난 8월9일 중구태평로에 위치한 서울 시민청에서 개최한 '2014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오디션'에서 '더 블라인드'가 열창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