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항공·게임주 투자 유망

입력 : 2015-01-04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증권가는 다음주(5~9일) 투자유망주로 항공주와 게임주를 꼽았다.
 
KDB대우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아시아나항공(02056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1183억원으로 전년대비 19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영업이익은 818억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하며 유가 하락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현재의 유가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를 3조6000억원으로 낮춰잡은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선 여객부문 수송률 성장과 탑승률 개선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하락으로 급유 단가는 배럴당 108달러로 하락해 유류비는 전년대비 13%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급락한 유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 1분기에는 5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란 점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출시 원년을 맞아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과 배당 확대 등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엘엠에스는 퀀텀닷 TV 보급 확대가 예상되면서 수혜가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017670)SK하이닉스(000660), 컴투스(078340)를 투자유망주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단통법 시행 이후 구조적 경쟁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중이며 가입비 조기 폐지, 멤버쉽 정책 강화, 다양한 구매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 기준 현주가는 PER 10~11배 수준이고 높은 배당매력도와 이익성장기임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여지 역시 충분하다고 분석됐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은 디램가격 안정화로 1조6000억원으로 예상됐고 제품 다양화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5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에 대해선 ‘서머너즈워’의 흥행으로 개발력과 운영능력이 검증됐고 차기 자체개발 기대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지역별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됐다.
 
대신증권은 한진칼(180640)호텔신라(008770)를 추천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시가총액이 2조8000억원까지 확대돼 현재 주당 순자산가치(NAV) 3만5000원이 충분하며 블록딜로 주당가치희석요인이 소멸, 최종지분구조하에서 주당 NAV는 4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는 실적 모멘텀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이포인트로 제시됐고 휴비츠는 안경점용 검사장비 신제품 3종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성장이 예상되며 중국 상해 법인을 통한 자체 브랜드 중가 판매 모멘텀과 낮은 경기 민감도가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됐다.
 
현대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현대위아(011210), 아이컴포넌트(059100)를 유망주로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부문 1위 사업자로써 택배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며 가격경쟁력 및 계약물류 확대 등으로 실적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의 터보엔진 메이커로써의 경쟁력과 연비개선 필요성에 따른 엔진 다운사이징 전략의 핵심회사로 그룹 내 높은 성장모멘텀 보유한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아이컴포넌트는 올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플렉서블 재료인 베리어 코팅기술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으며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호전도 기대된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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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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