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먹는 피임약, 흡연자 복용 위험

부작용 주의…용법·용량 지켜야

입력 : 2015-06-24 오전 8:49:31
경구용 피임제는 원하지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시행하는 약물요법이다. 비교적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아 널리 사용된다.
 
◇흡연자는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을 피해야 한다.사진/뉴시스
경구용 피임제는 월경 첫째날부터 1일 1회 1정씩 21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제품에 따라서 24일 동안 복용하기도 한다.
 
모든 사람에게 경구용 피임제가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정해진 용법·용량을 따르지 않으면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 체질과 상황에 따라서도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흡연자는 경구용 피임제의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혈전증 등 심각한 유해반응의 위험성을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은 복용 중 흡연을 삼가야 한다.
 
혈전증이나 뇌혈관 또는 관상동맥질환 환자,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있는 경우는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 임신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중증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중증 대사장애가 있는 여성도 약 복용을 피해야 한다.
 
심각한 두통, 호흡곤란, 다리 통증, 유방의 덩어리, 피부나 눈이 노랗게 되는 현상은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이땐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도움말=식약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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