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위장치료제, 술·주스와 복용 주의

이상반응·역효과 우려…식습관 신경써야

입력 : 2015-10-06 오후 3:39:09
산역류, 속쓰림, 소화장애, 복부가스 등 위장장애로 약을 찾는 사람이 적잖다. 잘못된 생활방식이나 식이습관은 오히려 약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증상을 악화시켜 주의해야 한다.
 
위장장애 치료제는 히스타민 억제제, 제산제가 대표적이다. 히스타민 억제제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해 위산의 분비를 줄여주는 약물이다.
 
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위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히스타민 억제제를 복용할 때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위의 염증을 악화시켜 치료를 방해한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산에 의한 복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다. 오렌지주스를 알루미늄이 들어 있는 제산제와 함께 마실 경우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과일 주스 및 콜라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위의 산도를 높여 약효를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없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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