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에스티젠바이오가 1090억원을 투자해 제1공장을 증설합니다.
27일 에스티젠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이번 증설 목적은 동일 배양액 기준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역가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이에 적합한 설비를 구축하고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겁니다.
다품종 소량·중량 생산에 유리한 미드사이즈 설비를 확충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를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번 증설에서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리액터 2기, 아이솔레이터 1기를 추가합니다. 아이솔레이터는 충전 공정에서 작업자의 개입을 원천 차단해 오염 리스크를 줄이는 첨단 장비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나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 기관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필수적이기도 합니다.
앞서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달에만 수주 계약 2건을 맺었습니다. 계약 액수는 국내 제약사와 71억원, 알테오젠과 66억원입니다. 또 단일 부지 내 DS(원료의약품)부터 DP(완제의약품), PFS(사전충전 주사기)까지 원스톱 생산 허가를 받았습니다. 비용 절감과 공정 안정성을 글로벌 고객 유치에서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려는 취지입니다. 실제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유럽·일본·브라질 등 10개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