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삼성전자 2% 하락

입력 : 2016-01-29 오전 9:54:00
개장전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자료=통계청)
 
2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3% 하락한 1894.8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1501억 매도중이며 기관도 311억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018억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1482억 순매수중이다. 주식형펀드에는 27일자 기준 443억원이 순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료정밀, 음식료, 비금속광물은 오르는 반면 전기전자, 서비스, 운송장비, 운송은 하락중이다.
 
 
반면 삼성물산(000830)은 그룹 지배구조개편 이슈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2.08% 오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 POSCO(00549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역시 상승중이다. 
 
삼성 금융계열내에선 삼성카드(029780)가 8.5% 급등중이며 삼성화재(000810), 삼성증권(016360) 역시 오름세다. 
 
국제유가가 OPEC과 비OPEC간 감산 공조 기대로 2.85% 상승한 가운데 한진중공업(097230), 한화케미칼(009830), 현대건설(000720) 등이 상승중이며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이재용 부회장의 증자참여 의지가 확인되며 16% 급등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139480), 호텔신라(008770), 대림산업(000210), 삼성전기(009150) 등은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하락중이다. 
 
반면 KT(030200), 롯데제과(004990) 등은 호실적 발표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4% 하락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 4억 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115억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는 오르는 반면 기술성장기업(바이오), 제약, 의료정밀기기는 하락중이다. 
 
유럽장에서 로슈가 실적부진에 3.8% 하락했고 셀진(CELG) 등 일부업체 실적부진에 간밤 나스닥생명공학지수(NBI)도 3.51%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1.5% 하락중이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하락했다. 이에따라 원달러는 2.10원 내린 1206.40을 기록중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공개한 아마존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13% 급락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호조에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전날 상해종합지수는 2.92% 하락한 2655.66을 기록 14개월래 최저치부근에서 마감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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