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앱)'알뜰여행족 모여라'…맞춤형 특가항공권 앱 '플레이윙즈'

사용자 맞춤 특가 항공권 정보 제공

입력 : 2016-03-20 오후 1:36:50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특가 항공권만 모아서 보여주는 앱이 알뜰 여행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항공권 특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저가 항공사가 여럿 생겨나면서 각 항공사들은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소개할 앱은 해외 자유여행을 저렴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항공권 특가 알림 서비스 '플레이윙즈'다. 플레이윙즈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부터 땡처리 비행기 표까지 항공사 별 특가 항공권 정보를 확인해, 이 중 저렴한 특가만을 선별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이 앱은 사용자가 사전에 관심 지역과 원하는 여행 일정 등을 입력해 놓으면, 사용자가 선호하는 지역의 특가 항공권 발생 시, 푸쉬 알림으로 해당정보를 안내해 줌으로써, 최적의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직접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도, 항공권 특가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항공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플레이윙즈에서 확인하고, 링크를 통해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결제를 진행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항공권은 예약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큰 상품으로, 타임커머스 상품에 해당한다. 마감이 임박한 숙박시설과 공연티켓, 항공권, 유통기한이 다 되가는 식료품 등이 대표적인 타임커머스 상품이다. 이에 비행기 이코노미석 좌석의 경우 시기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원에서 작게는 수십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때문에 특가 정보를 확인하고, 땡처리 항공권 등의 정보를 알게 된다면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또 여행지가 유럽, 미주 등 먼 거리에 있는 곳일 경우 항공권 비용이 여행 경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할인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 만으로도 여행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플레이윙즈 개발사 프라이데이눈즈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시기는 항공사에서 특가이벤트를 진행할 때다. 마감이 임박해 땡처리하는 항공권 보다 특가 이벤트가 더욱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최근 신생 항공사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취항하는 국가나 도시를 늘릴 때마다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많은 특가 이벤트 정보들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플레이윙즈에서는 국내 항공사 특가 이벤트 뿐 아니라 해외 저가 항공사의 특가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아시아 전역을 취항하는 에어아시아와 필리핀 특가가 많이 나오는 세부퍼시픽, 일본의 피치항공, 홍콩의 홍콩익스프레스, 대만 스쿠트항공의 할인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프라이데이눈즈 관계자는 "다른 항공권 특가 알림 서비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항공사의 프로모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윙즈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각 사용자의 선호 여행지, 출발 지역 등의 정보를 통해 실수요자를 직접 타겟팅 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도 유용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플레이윙즈 사용자의 41%는 플레이윙즈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한 경헙이 있다"고 말했다.  
 
또 플레이윙즈에서는 특가 정보 게시물에 댓글을 달 수 있어, 해당 항공권에 대한 다른 이용자들의 의견도 알 수 있다. 댓글 기능이 여행지에 대한 사용자 간 정보 공유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유용한 댓글에는 '좋아요'를, 그 반대의 경우에는 '비호감'을 표시할 수 있다. 플레이윙즈에서는 특가 항공권 정보를 카카오톡, 페이스북,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공유하기 전 공유될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수정도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플레이윙즈의 누적 사용자 수는 70만명에 달한다. 누적 특가정보 제공 횟수는 700만회이며, 앱을 거쳐 항공권 구매를 위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한 횟수는 월간 22만회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의 푸쉬 메시지 오픈율은 30%로 집계됐다. 또 회사 자체 조사 결과 사용자 연령층은 25세에서 35세의 여성의 비율이 약 28%로 가장 높았으며, 25세에서 35세의 남자가 21%로 뒤를 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의 약 50% 이상이 25세에서 35세 남녀로 구매력이 높은 연령층이 주로 플레이윙즈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라이데눈즈는 여행 유관사업을 여러 모바일 플랫폼과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옐로모바일의 여행 전문 자회사인 옐로트레블이 지난해 인수한 업체다. 오유근 프라이데이눈즈 대표는 "플레이윙즈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 여행 정보 큐레이션 채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항공권 특가 정보 알림앱 '플레이윙즈'. 사진/앱 화면 갈무리
 
유용성 ★★★★★
혁신성 ★★★☆☆
완성도 ★★★★☆
한줄평 가볍게 떠나는 해외여행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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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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