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지방 분양물량 5만가구 쏟아진다

정비사업, 공공택지 물량 많아

입력 : 2016-08-31 오후 2:17:1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추석 이후 지방에선 아파트 분양물량이 5만여가구가 쏟아진다. 최근 지방 주요 도시에서 공급과잉으로 인해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 침체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9~10월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66개 단지 4만9682가구로 조사됐다. 주로 정비사업과 공공택지 물량이다.
 
대전, 부산, 울산 등 광역시에서는 추석 이후 10월까지 21개단지 1만299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03-1에 짓는 전용면적 84㎡ 660가구 규모의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를 9월 추석 이후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000210)은 부산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명장을 10월 분양한다. 1384가구 중 59~84㎡ 8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울산 북구 송정지구 B5블록에 짓는 84㎡ 1162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를 10월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대전 관저지구 41블록에 짓는 관저 더샵 2차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101㎡ 954가구 규모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45개단지, 3만6684가구가 추석 이후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11블록에 짓는 에코시티 더샵 3차를 10월 분양한다. 59~117㎡ 644가구.
 
동양건설산업은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L1블록에 짓는 59~125㎡ 998가구 규모의 세종 파라곤을 9월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 A12블록에 짓는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10월 분양한다. 84~110㎡ 1143가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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