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알젠 상용화 돌입

입력 : 2016-11-18 오후 2:27:1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루트로닉(085370)은 지난 17일부터 실시된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및 실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선택적 망막치료술'을 도입할 10여곳의 병원들과 행정적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선택적 망막치료술은 루트로닉의 황반 치료 레이저 '알젠'을 활용한 치료술이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루트로닉은 독일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한국과 유럽에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동일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황반부종'에 대해 FDA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알젠은 소규모 임상을 바탕으로 허가 받은 치료술로, 현재 더 많은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전국의 많은 안과 병원이 알젠 시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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