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글로벌사와 후속시밀러 유통협의"

트룩시마·허쥬마 성공 런칭 기대

입력 : 2017-02-13 오후 3:38:44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셀트리온(068270)이 해외 파트너사와 '램시마'에 이은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 논의에 착수했다. 올해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예정인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성공적인 런칭과 함께 유럽(2013년), 미국(2016년)에서 발매된 램시마의 올해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회장이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19개 글로벌 유통파트너사 CEO와 고위임원들을 대상으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먼디파마, 컨파마, 바이오가랑 등 글로벌 유통파트너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셀트리온 파트너로서 각 사의 계획과 목표 등을 포함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회장은 전략회의에서 "2017년은 램시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시장에 선보이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램시마의 뒤를 잇는 신제품도 현재의 파트너사들을 통해 유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가 유럽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성공 가도를 달리는 만큼, 트룩시마와 허쥬마 런칭에 대한 파트너사의 기대가 무척 큰 상황"이라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제품 공급 전략과 허가 및 런칭 후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앤써니 마테시치 먼디파마 CEO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먼디파마는 앞으로도 시장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램시마의 뒤를 잇는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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