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지출이 많다며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유지했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실적에 타격을 줬던 부진한 내수 분위기는 상반기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북미의 경우 상반기에 비용 지출이 많아 적자 시현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 모두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주가 30만원 이하에서는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해외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이니스프리는 70%대, 에뛰드 및 설화수는 80%대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은 시장 우려보다는 선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통상적으로 3분기가 비수기인 화장품 업계에서 상저하고 형태의 연간 전망은 매우 부진한 내수 상황을 반영한다"며 "그러나 영업력에 문제가 없고 현금도 많이 쌓아두고 있어 현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