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158만불 규모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급자 선정

입력 : 2017-03-14 오전 10:50:1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산루(SANRU)와 18억3000만원 규모의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루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의료지원 운영 단체로 USAID(미국 국제개발처)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콩고 민주 공화국 보건복지부와 미국 비영리조직인 'IMA월드헬스(IMA World Health)'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 말부터 각 국가의 보건사회부 및 국제기구들이 주관한 입찰이 활발하게 재개되는 가운데,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RDT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실제 대표적인 말라리아 퇴치 자금 중에 하나인 '프레지던트 말라리아 이니시에이티브(President Malaria Initiative·PMI)'의 자금 집행이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케냐 등 대규모 입찰에서 연이어 수주를 획득해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PMI의 자금 집행 재개가 예상되는 2분기부터는 말라리아 RDT에 대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7년은 그간의 노력과 투자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며 말라리아 RDT제품의 실적 회복과 더불어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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