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서진시스템(17832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하락하고 있다. 다만 공모가는 상회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시초가 대비 1200원(3.00%) 하락한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5000원 대비 60% 오른 4만원에 형성됐다.
4차 산업혁명이 가능하려면 5G가 필수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 상용화가 목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은 “서진시스템은 국내와 베트남 5G 투자 확대의 수혜주”라며 “국내 5G, 인도 및 베트남 4G 등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어 통신 기지국장비 케이스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텍슨 매출을 포함해 918억원을 달성했는데 올해 예상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102억원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도 “고객사인 삼성전자(네트워크)의 인도 4G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5G 투자 시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신장비용 대형 함체부터 소형 모바일 케이스에 이르는 메탈가공 절대 최강자”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