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피부과, '황금연휴' 맞아 안티에이징 관련 시술 문의 많아

입력 : 2017-04-21 오후 12:56:38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황금연휴'가 많은 해다. 내달에는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이어져 최대 9일을, 오는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사이에 추석이 놓여 있어 최대 10일까지 연휴를 누릴 수 있다. 이에 여행 및 숙박 관련 업계에서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연휴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여행 관련 업종만 연휴 맞이에 분주한 것은 아니다. 피부과 등 병·의원도 마찬가지다.
 
21일 웰스피부과에 따르면 특히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워 피부 관련 시술을 미뤄뒀던 이들이 연휴 기간 시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안티에이징 시술 관련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사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과거에 비해 급격히 늘었고, 그들에게 탄력 있고 주름 적은 피부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감을 갖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각들의 배경에는 나이보다 젊어 보이기 위해 시술을 받는 것에 관한 심리적 문턱이 크게 낮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은 젊은이뿐만 아니라 이제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보편화된 사고방식이 됐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은 "늘어난 기대수명과 더불어 젊고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요 몇 년 사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많이 상담해오는 것은 주름 및 움푹 패인 뺨에 대한 고민이다. 이 같은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피부 탄력 저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눈가나 입가의 깊은 주름, 또는 볼 살이 패이거나 축 늘어져 보이는 것은 대부분 노화에 따른 피부 볼륨감 저하가 주요인이다. 이에 상담을 받은 후 탄력 복원 시술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도 많다고 웰스피부과 측은 설명했다.
 
피부 탄력을 되살리는 시술의 대표적인 것으로 '스컬트라'를 꼽을 수 있다.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주사 시술로, 노화된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가 자연스럽게 탄력을 되찾도록 만들어 준다. 시술 시간이 마취 연고 포함 약 30~40분으로 짧고 통증 또한 약간 따끔한 정도만 있어 시술에 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편이다.
 
최 원 장은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시술 후 6주가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최대 효과는 시술 후 3 ~ 6개월 정도에 나타나 2년 이상 지속된다. 단 스컬트라는 필러처럼 녹여서 재시술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칫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생겼을 때는 바로잡기 까다로운 시술이기도 하다. 따라서 스컬트라는 피부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있고 임상경험도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 사진/웰스피부과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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