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지방흡입과 이식을 통한 힙업성형 엉덩이 처짐 개선에 도움

입력 : 2017-05-10 오전 10:58:18
해마다 봄은 짧아지고 여름이 빨라지고 있다. 오르는 기온만큼 얼마 남지 않는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다이어트와 몸매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운동에 투자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부위가 엉덩이 그 중 하나인데, 운동을 해도 볼륨과 탄력이 없는 처진 엉덩이가 고민이라면 보형물을 이용하거나 자가지방흡입이나 이식을 통한 힙업 성형으로 개선 할 수 있다.
 
보형물을 이용하는 힙업수술은 전체적으로 몸이 마르고 엉덩이가 작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수술이라면 지방을 이용한 수술은 복부나 허벅지 등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해 엉덩이 볼륨을 키우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체형이 서구화 되면서 엉덩이의 전체적인 볼륨 보다는 부분적인 콤플렉스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엉덩이 전체의 크기는 만족하지만 엉덩이 옆라인(고관절)부위가 숟가락으로 파놓은 듯한 꺼진 볼륨 때문에 타이트한
바지를 착용하였을 경우 엉덩이가 빈약해 보여 옷태가 나지 않는 분들이 고관절 지방이식을 통해 그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엉덩이 전체 지방이식의 경우 지방을 채취하는 양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한쪽엉덩이에 이식하는 보형물의 크기와 비슷한 200~250cc를 채취하여 부족한 엉덩이에 주입하고 힙라인을 잡아준다.
 
반대로 넘치는 볼륨감으로 엉덩이가 퍼지거나 처진 힙으로 고민하신 분들은 엉덩이와 다리 사이의 일명 바나나라인을 지방흡입을 통해 엉덩이 라인을 올려주어 힙의 탄력을 주고 다리라인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지방이식이나 흡입을 통한 힙업 수술은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다른 방법 보다 회복이 빠르다. 또한 군살정리와 힙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게다가 원하는 디자인에 맞게 지방을 이식, 흡입 하기 때문에 체형 보정 효과가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더새로이 성형외과 나옥주 원장은 " 힙업성형에는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지만 환자 개인의 엉덩이 타입과 체형 비율에 따라 피부 탄력, 처짐, 돌출, 둔부 하선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며 "지방이식이나 흡입 등을 이용한 힙업 수술에서 있어서는 지방분리 장비 또한 수술 결과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수술 결정 전 병원 내 최신장비가 구비되어 있는지, 집도의의 노하우 풍부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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