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GV1001' 전립선비대 2상 완료

입력 : 2017-05-15 오후 1:54:34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젬백스(082270)앤카엘은 지난 12일 국내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 'GV1001'의 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총 161명의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의 투약기간 동안 GV1001을 피내투여해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GV1001을 12주간 투여하고 추적관찰기간을 이행한 결과, 임상시험용 의약품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이번 임상시험의 결과는 향후 국제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젬백스는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조성물에 대하여 2016년 12월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고, 올해 1월 미국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 부문 사장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연내에 국내 3상 임상시험을 개시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할 것"이라며 "노인계층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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