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에 찾아오는 통증 산후풍, 산후조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입력 : 2017-05-15 오후 4:04:04
임신한 여성은 약 10개월간 태아를 품으며 호르몬 변화로 인한 급격한 신체변화를 겪는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고 생리 기능이 불안정하고 관절 등 신체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 때문에 출산 후에 충분히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건강한 식단 등으로 영양 섭취를 해야 한다.
 
출산 과정에서 자궁과 골반의 통증과 신체 에너지 소모로 인해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허약한 상태가 되는데, 이 때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못하거나 무리할 경우 산후풍이 찾아올 수 있다. 특히나 제왕절개 수술이나 분만 시 출혈이 심했다면 필히 주의해야 하며, 평소 산모의 몸이 허약했다거나 임신 기간 중에 입덧이 심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후풍은 출산 후에 산모에게 찾아오는 관절통증과 시림, 저림 등의 증상을 비롯하여 동반되는 후유증을 통칭하여 일컫는다. 주로 출산 후 6~8주 후인 산욕기에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산후풍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나타나는 증상을 가벼이 여기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여성의 평생 건강이 좌지우지 될 수 있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출산 과정에서 자궁, 관절, 근육, 인대 등의 큰 변화와 함께 산모의 기혈이 크게 쇠약해지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단순히 기혈의 쇠약이 아닌 혈허, 혈어, 혈풍, 신허 등의 원인별로 파악하여 맞춤 치료를 시행하여 산모의 불편한 증상 개선과 건강회복에 집중하는 한방 치료법이다.
 
한의학 박사로 천안 경희보궁한의원 원장을 역임하는 남무길 원장은 “산후풍 증상은 분만 시의 과도한 출혈과 몸이 찬 기운에 노출될 때 유발되는 만큼 먼저 이에 대한 예방책이 필요하다. 따라서 산후풍을 막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족해진 피를 보충해주고 몸에 한기를 제거해주는 산후보약과 좌훈 등의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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