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양치과가 천안 개방교도소의 수감자들을 위한 진료 봉사를 해오고 있던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천안 양치과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교도소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어, 천안 개방교도소 측에서 이번에 천안 양치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안 양치과는 최근 천안 지역 좋은 치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을창 천안 양치과 대표 원장은 “비록 죄를 지은 수감자들이지만 사회에 나왔을 때 새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며 “제 의술로 그런 사람들을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치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수감자들에 대한 생각을 잊지 않고 발걸음을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은 치료 후 고맙다며 용기내어 살겠다는 수감자들의 말 한마디”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 양치과는 임플란트, 치아 교정, 충치 치료 등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