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유정 일산피부과 스무살클리닉 원장 “콜라겐 재생 효과 있는 마녀주사로 노화된 피부 개선”

입력 : 2017-08-01 오후 3:18:41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의 재생능력은 저하되고 콜라겐 역시 점점 감소한다. 이때 피부는 점차 탄력성이 떨어지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에 의해 소실되는 콜라겐으로 인해 가시적인 변화를 받는다. 콜라겐은 피부 구조와 탄력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콜라겐의 소실을 막는 것이 노화예방에 중요하다.
 
이에 근래에는 소실된 콜라겐을 피부 속에 채워주는 안티에이징 시술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피부 진피층 세포 재생과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는 안티에이징 시술 중 하나로 마녀주사가 환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에 권유정 일산피부과 스무살클리닉 원장을 만나 마녀주사에 대한 시술 세부 사항 및 주의사항에 대해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 마녀주사 시술법은 무엇인가?
마녀주사란 피부의 근본적인 재생을 돕는 PRP와 콜라겐의 결합이 시너지로 작용하여, 주입된 콜라겐이 피부에 탄력과 볼륨을 주는 시술이다. 해당 시술은 피부톤을 개선시켜줌과 동시에 시간이 지날수록 PRP가 가진 다량의 성장인자들이 자가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의 생성을 촉진하여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피부 리모델링을 가능하게 하는 시술이다.
 
마녀주사는 아텔로 콜라겐과 PRP를 함께 피부에 직접 주입한다. 전자의 성분은 PRP의 활성화를 촉진하며 효과와 지속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후자의 성분은 PRP로 인한 자가 콜라겐 생성이 더해져 효과를 극대화하며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는 동시에 PRP가 자가 면역력을 높여 콜라겐을 인체조직에 더 적합하게 한다.
 
순수아텔로콜라겐과 와이셀바이오PRP의 결합으로 안티에이징에 필요한 요소들을 채워주며 주름과 수분 및 볼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 왜 PRP를 콜라겐과 같이 사용해야 하는지?
PRP는 섬유아세포 증식, 엘라스틴 생성,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3가지 역할을 한다. 섬유아세포의 증식은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프로틴의 생성을 촉진시키며, 이렇게 생성된 자가 콜라겐과 주입된 테라필 콜라겐이 결합하면 쉽게 분해되지 않는 슈퍼콜라겐이 형성된다.
 
그리고 아텔로콜라겐은 PRP의 혈소판 활성화, 새로운 조직 재생,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총 3가지 역할을 한다. 혈액 내 포함되어 있는 혈소판을 활성화시켜 성장인자를 분비시키고, 주변 세포를 끌어들여 조직 재생 성분을 분비하게 하고 새로운 조직을 재생하게 한다. 또한 콜라겐은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역할까지 겸한다.
 
▲ 시술 대상과 그에 따른 적용 부위는?
시술 대상은 어둡고 칙칙한 피부톤으로 고민하는 환자부터 세안 후 피부 당김이 심한 경우, 자연스러운 볼륨감으로 동안얼굴을 원하는 경우, 거친 피부결로 고민하는 경우, 입체적인 페이스 라인을 갖고 싶어 하는 경우가 시술 대상이 된다.
 
적용 부위로 이마, 상안검, 하안검, 뺨, 코입술주름, 턱, 입술에 주로 시행한다. 전체적으로 미세주름이 있는 얼굴, 칙칙하고 윤기 없는 얼굴에 마녀주사로 재생력을 부여하며 건조하여 피부가 푸석하고 화장이 잘 받지 않는 얼굴에는 수분감을 준다. 또한 밋밋한 이마, 살이 없어 푹 꺼진 볼에는 볼륨감을 준다.
 
▲ 시술 후 주의사항이 있다면?
시술 후 붓기나 멍이 생길 수 있으나 대다수의 경우에는 1~2일 이내에 사라진다. 또한, 시술 후 2~3일간은 음주나 사우나, 운동 등 열을 발생시키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화장은 시술 후 다음날부터 가능하나 가볍게 해야 하고, 3일 후에는 평소처럼 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사워나 목욕 시 시술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은 없나?
마녀주사는 자가혈PRP와 아텔로콜라겐이 주성분이기에 부작용은 거의 없다. 다만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술받지 않는 것이 좋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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