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91.8%, 국토면적 16.6%에 거주

도시계획현황 통계 공표…도시지역 거주 인구 17만명 증가

입력 : 2017-08-29 오후 4:33:1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전체 인구의 91.8%가 국토 면적의 16.6%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 공표한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은 10만6059.8㎢로 조사됐다. 그 중 용도지역상 도시지역 면적은 1만7609.5㎢로 전체 면적의 약 16.6%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의 총 인구 5170만여명 중 4747만여명(91.8%)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은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뉘며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미지정지역으로 구분된다.
 
용도지역별 면적은 농림지역이 4만9285.4㎢로 전체의 46.47%를 차지했다. 이어 관리지역(2만7206.5㎢, 25.65%), 도시지역(1만7609.5㎢, 16.60%), 자연환경보전지역(1만1958.4㎢, 11.28%) 순이었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2646.9㎢, 15.03%), 상업지역(330.9㎢, 1.88%), 공업지역(1166.8㎢, 6.63%), 녹지지역(1만2625.7㎢, 71.70%), 미지정지역(839.2㎢, 4.77%) 등으로 구성됐다.
 
2015년 말과 비교해 도시지역은 주거지역이 26.7㎢, 상업지역은 2.0㎢, 공업지역은 9.0㎢ 증가했으나 녹지지역은 21.4㎢, 미지정지역은 20.4㎢ 감소해 전체적으로 4.2㎢ 감소했다. 관리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35.4㎢, 8.3㎢증가한 반면 농림지역은 41.0㎢ 감소했다.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년보다 17만1628명 증가한 4746만913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91.82%다.
 
한편 개발행위허가는 30만5968건(1889.7㎢)으로 2015년과 비교해 2만1511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건축물의 건축이 20만3211건(66.4%)으로 가장 많았고, 토지형질변경(7만387건, 23.0%), 토지분할(2만9001건, 9.5%), 공작물의 설치(1951건, 0.6%), 물건적치(1013건, 0.3%), 토석채취(405건, 0.1%)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6015건(367.1㎢),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가 1만1161건(33.9㎢)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도로에 설치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워터슬라이드 철거 공사로 극심한 출근길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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