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정식 출시

멜론 정기 결제 이용 시 4만9천원…음악추천·카카오톡 연동·맥락 이해 기능

입력 : 2017-11-07 오전 11:37:05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카카오가 7일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정식 판매한다.
 
디지털음악플랫폼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는 4만9000원(소비자가 58% 할인)에 카카오미니를 구매할 수 있다.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다. 구매 고객 모두는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라이언, 어피치 중 선택)을 받는다.
 
카카오 AI 스피커
 
카카오는 정식 발매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 홍대점에 카카오미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멜론 스트리밍 이용권이 포함된 카카오미니 패키지 일부 물량도 판매한다.
 
카카오미니는 ▲멜론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의 추천형 엔진이 구현한 강력한 추천 ▲ 메시지 전송, 재생 중인 음악·뉴스 공유 등 카카오톡 연동 ▲실제 대화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고 답변하는 맥락이해가 특징이다. 향후 택시 호출, 길 안내와 음식 주문, 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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