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외국인 매수에 반등

입력 : 2018-04-26 오후 4:41:34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코스피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 넘게 올라 24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83포인트(1.10%) 오른 2475.6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개인은 매도와 매수를 오가며 이날 총 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718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1631억원 팔았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기·전자가 3.18% 올랐으며 의약품(2.69%), 비금속광물(2.54%), 제조업(1.80%), 종이·목재(1.5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97% 빠졌으며 통신업(1.32%), 운송장비(1.01%), 서비스업(0.98%)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중에는 SK하이닉스(000660)가 4,98%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18%), 삼성전자(005930)(3.45%), 삼성물산(000830)(3.33%), 셀트리온(068270)(2.39%), 삼성생명(032830)(1.71%) 등이 상승했다.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차(005380)는 4.57% 빠졌으며 NAVER(035420)(2.42%), 한국전력(015760)(2.21%), 현대모비스(012330)(1.23%), KB금융(105560)(0.66%)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46포인트(1.09%) 오른 879.39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중에는 제넥신(095700)이 5.81% 올랐으며 신라젠(215600)(4.4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6%), 코오롱티슈진(950160)(2.50%), 에이치엘비(028300)(2.36%), 바이로메드(084990)(1.72%)가 상승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74% 빠졌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1.12%), 메디톡스(086900)(0.56%), 펄어비스(263750)(0.39%), 나노스(151910)(0.32%)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03%(0.30)오른 1080.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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