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권 빠진 롯데면세점, 새 카피문구 '냠'으로 이미지 변신

장선욱 대표 "업계 선두만이 할 수 있는 트렌드 선도 나설 것"

입력 : 2018-06-25 오전 10:49:41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카피문구 '냠'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쇼핑을 맛있게 사다 냠' 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내국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올해 7월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사업권 일부를 철수하게 됨에 따라 친근한 카피문구를 다양한 채널에 노출해 롯데면세점의 이미지를 재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냠은 롯데면세점(Lotte Duty Free)의 영문 첫 자인 LDF를 한글로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기분이 좋아지면 '냠냠' 소리를 내는 것처럼 롯데면세점에서 기분 좋은 쇼핑을 하라는 의미도 담겼다.
 
지난 22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패밀리콘서트에서는 냠의 광고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출연진들은 냠을 외쳤고 약 10만명의 관객들이 함께 냠을 외치며 호응했다. 이날 '냠 슈퍼주니어편'도 롯데면세점 SNS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일부를 철수하면서 이와 관련한 도발적인 광고 영상도 준비했다. 오는 7월 중에 공개 예정인 '냠 이종석편'은 "롯데 인천공항점에 화장품 없는데 이제 어디서 사지?"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이미지 제고를 물론 고객 유치로 매출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냠 광고영상을 중국어, 일본어, 영어 버전으로 제작해 글로벌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 광고영상은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공개되며 페이스북에서는 냠 댓글 이벤트를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최근처럼 빠르게 변하는 면세점 시장 환경에서는 기업이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상징인 '냠'을 통해 고객과 가까워지고 업계 선두만이 할 수 있는 트렌드 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카피문구 '냠'을 만들고 '쇼핑을 맛있게 사다 냠' 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사진/롯데면세점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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