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이상 폭염' 계속…토요일 서울 36도

입력 : 2018-07-20 오후 5:39:2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이번 주말은 지역에 따라 오늘과 기온 분포가 비슷하거나 더 더울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제주도는 토요일인 내일(21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일요일인 모레(22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일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4~7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 제10호 태풍 '암필'이 북서진하고 있어, 태풍의 수증기가 유입되겠다. 무더위로 인해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습도 증가에 의해 열대야 발생 지역이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서울의 낮 최고 온도가 36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뜨겁겠고, 대구를 포함한 영남 지역은 38도로 오늘만큼 덥겠다. 일요일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26도로 오늘보다 높겠으며, 한낮 온도는 35도가 되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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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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