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스모커스, 오는 9월 단독 내한 공연

9월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열려

입력 : 2019-05-02 오후 12:22:5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오는 9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2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듀오의 내한 공연이 오는 9월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체인스모커스는 알렉스 폴과 앤드루 태거트, 2명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로 구성된 미국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 감미로운 보컬로 표현하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에 발표한 싱글 '#셀피(#Selfie)'는 빌보드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후 전형적인 DJ 음악 스타일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멜로디 중심의 곡들을 선보여 폭넓은 팬들의 호응을 얻게 된다. 
 
여성 보컬 로제가 함께 한 ‘로시스(Roses)’를 통해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 진입 기록을 세웠고 데이어와 함께 한 ‘돈 렛 미 다운(Don’t Let Me Down)’은 싱글 차트 3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댄스 레코딩’ 부문을 수상의 쾌거를 거둔다. 할시가 보컬로 참여한 ‘클로저(Closer)’는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7년에는 '클로저(Closer)'와 함께 ‘파리(Paris)’가 빌보드 싱글 차트 6위,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썸띵 저스트 라이크 디스(Something Just Like This)’까지 총 3곡이 톱10 안에 드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빌보드 역사상 '듀오/그룹'이 싱글 차트 10위권 내에 3곡을 동시에 진입시킨 것은 비틀스와 비지스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해에는 ‘디스 필링(This Feeling)’, ‘사이드 이펙츠(Side Effects)’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정규 앨범 '식 보이(Sick Boy)'를 냈고, 올해 초에는 팝 밴드 5 세컨즈 오브 서머와 함께 한 '후 두 유 러브(Who Do You Love)'를 발표했다. 롤라팔루자에 헤드라이너로 서는 등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15년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무대로 처음 찾았다. 2년 뒤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 공연을, 지난해에는 울트라 코리아 2018 무대로 내한 공연을 가졌다. 올해는 월드 투어 '월드 워 조이(World War Joy)'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인스모커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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