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에 하락마감

입력 : 2019-06-12 오후 4:37:5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3.06포인트(0.14%) 떨어진 2108.75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3억원, 7억원 매도했지만 기관이 1000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90%), 기계(0.78%), 철강금속(0.68%), 비금속광물(0.65%), 건설업(0.60%) 등이 올랐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활성화 정책 발표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56%), SK하이닉스(000660)(-2.23%), 삼성SDI(006400)(-1.27%) 등이 떨어지며 전기전자(-0.80%)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0.82%), 종이목재(-0.78%), 운수창고(-0.56%) 도 하락마감했다.
 
이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현대건설(000720)(2.04%), 현대엘리베이(017800)(1.13%), 아난티(025980)(1.86%) 등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0.99%), LG생활건강(051900)(2.29%), 신한지주(055550)(0.55%), POSCO(005490)(1.25%), SK텔레콤(017670)(1.3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56%), SK하이닉스(000660)(-2.23%), 현대차(005380)(-1.74%), LG화학(051910)(-1.17%), 현대모비스(012330)(-1.1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47포인트(0.61%) 떨어진 724.32에 마감했다. 개인이 1904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 1073억원 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7%), 신라젠(215600)(0.36%), 펄어비스(263750)(2.52%), 스튜디오드래곤(253450)(2.37%), 셀트리온제약(068760)(0.19%) 등이 올랐다. CJ ENM(035760)(-1.87%), 헬릭스미스(084990)(-2.74%), 에이치엘비(028300)(-1.92%), 메디톡스(086900)(-2.25%) 등은 하락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0원(0.19%) 오른 1182.60원에 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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