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3D 프린팅 의료기기 3종 필리핀 품목 허가

베트남·태국 이어 허가 성공…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 순항

입력 : 2019-07-30 오후 5:55:27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품 3종에 대한 필리핀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품목 허가는 지난 1월 베트남, 4월 태국 허가에 연이은 성과로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품목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3D 프린팅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제품 3종으로 △티앤알메쉬(TnR Mesh) △티앤알메쉬플러스(TnR Mesh Plus) △티앤알덴탈메쉬플러스(TnR Dental Mesh Plus) 등이다.
 
티앤알메쉬·티앤알메쉬플러스는 안와골절, 골분절 등 두개악안면의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한 결손 부위를 재생 및 재건하는 인공지지체 제품이다. 티앤알메쉬는 폴리카프로락톤(PCL)이, 티앤알메쉬플러스는 PCL과 삼인산칼슘(TCP)의 복합 소재가 주재료로 쓰인다. 두 ?재료 모두 체내에 흡수되는 생분해성 물질로 수술 중 성형이 쉽고 환자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티앤알덴탈메쉬플러스는 체내 흡수성 치주 조직 재생 유도재로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후 치주조직이 재생돼야 할 부위로 잇몸이 자라 들어오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차단막(차폐막) 기능의 치과용 멤브레인 제품이다. PCL과 TCP 복합 소재로 제작됐으며, 비흡수성 제품과 달리 시술 후 2차 제거수술이 필요 없고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이번 필리핀 품목 허가를 획득한 제품을 통한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검토하겠다"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인허가를 확대해 진출 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인구 1억명 이상의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기준 약 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9.3% 이상의 고성장으로 2021년까지 7억4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의료기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중요한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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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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