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J&J, '타이레놀정 500mg' 약국 전용 보틀형 출시

30정 담은 용량 구성…휴대·보관 편의성 높여

입력 : 2019-09-30 오후 1:42:28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정 500mg'의 약국 판매 전용 보틀형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타이레놀정 500mg 보틀형은 약국 전용으로 공급을 시작하며, 용법·용량을 포함한 약사 복약 지도 하에 구매할 수 있다. 보틀형은 타이레놀정 500mg 30정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휴대 및 보관이 한층 편해져 상비약으로써 복용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타이레놀정 500mg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의약품 성분으로, 위장장애 부담이 적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하다.  성인은 타이레놀정 500mg 복용 후 15분만에 빠른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한 번에 1~2정씩(1일 최대 8정) 복용하면 된다.
 
이재연 한국존슨앤드존슨 사장은 "최근 국내 공식 유통되고 있지 않은 보틀형 제품을 해외 여행시 혹은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행태도 종종 나타나 소비자 안전 보장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타이레놀이 약사 및 소비자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레놀은 지난 60여 년 간 입증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대표 해열진통제로 자리매김해 온 제품이다. 국내에선 1994년 첫 선보인 이래 각 연령 및 특성에 따라 타이레놀 메가브랜드 7종(타이레놀정 500mg,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 우먼스 타이레놀정, 타이레놀 콜드-에스정,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l,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mg, 타이레놀정 160mg)이 출시됐다.
사진/한국존슨앤드존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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