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총수 2세 윤여원 공동대표이사 선임

시장분석에 강점…정화영 대표와 투톱 체제

입력 : 2020-01-03 오후 4:36:58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콜마비앤에이치는 윤여원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윤 부사장은 윤동원 한국 콜마 창업자의 딸로 경영권 승계 진도를 나갔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콜마
 
윤여원 사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국제경영MBA과정과 마케팅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윤 사장은 2001년 한국콜마 마케팅팀으로 입사해 화장품 트렌드변화 분석과 시장분석을 담당하며 한국콜마 성장과 K뷰티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부터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인 에치엔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화장품 유통과 고객사 발굴에 대한 능력을 키웠다. 지난 2018년에는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해 한국콜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에 기여하며 연평균 20% 성장을 이끌었다.
 
윤 사장은 지난 2013년 취임한 정화영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R&D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중국 강소콜마를 완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음성 공장을 증축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여원 사장은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ODM No.1 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글로벌 헬스&뷰티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전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독자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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