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형광면역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

세계 최초 나노반도체 활용…신속성·민감도·가격 경쟁력 등 우위

입력 : 2020-10-29 오후 3:22:54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GC녹십자엠에스(142280)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을 추가하며 수출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 'GENEDIA Quantum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GENEDIA Quantum COVID-19 Ag는 세계 최초로 형광물질인 나노반도체를 활용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다.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2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나노반도체를 활용해 항원-항체 결합 반응 인식해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원리로 기존 출시된 항원 신속진단키트 가운데 높은 수준의 검사 민감도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형광면역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항원진단키트 대비 검사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정확한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신속성 및 정확성과 함께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로써 코로나19 진단 관련 통합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국가별 상이한 수요에 맞춘 수출 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수출 허가를 통해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 분자진단키트 2종과 항원진단키트 1종에 이어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6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GC녹십자엠에스가 세계 최초 나노반도체 활용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 획득했다. 사진/GC녹십자엠에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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