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의족 골퍼 위한 '꿈테크 프로젝트' 전개

KLPGA 준회원 선발 도전 지원…'웰컴드림슈즈' 제작

입력 : 2020-11-02 오후 3:41:1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의족 골퍼의 꿈을 지원하는 '꿈테크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이 의족 골퍼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의족 여성 골퍼인 한정원씨이다. 한정원씨의 꿈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준회원 선발이다. 그는 사고로 다리를 잃었지만 재활 활동으로 골프를 통해 자신감과 실력을 키웠다. 이제 그는 KLPGA 무대에 진출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웰컴저축은행은 그를 위해 골프용 신발 '웰컴드림슈즈(WELCOME dream shoes)'를 제작하기로 했다. 골프에서 중요한 왼쪽 다리와 발의 감각이 없는 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웰컴드림슈즈는 움직임에 따른 압력 변화를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기록된 데이터는 왼쪽 다리 감각이 없는 한정원씨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활용된다. 이밖에 웰컴저축은행 소속 프로골프 선수들의 수업도 제공된다. 
 
웰컴저축은행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데이터 분석과 프로선수의 레슨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KLPGA 준회원 선발 테스트에 통과하는 것을 첫 번째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달하기 위해 꿈테크 프로젝트가 시작했다"며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면 무한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만큼 앞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한정원씨가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 '웰컴투짠테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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