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2138억원…전년비 213% 급증

입력 : 2020-11-06 오후 4:39:0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이 위생용품 소재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3분기 호실적을 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전년 동기보다 212.7% 증가한 21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62억원으로 207.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8%, 영업이익은 77.9%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428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늘었다. 타이어 업체들이 가동률을 높인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용 장갑에 쓰이는 NB라텍스 판매가 호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합성수지 부문은 28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가전·자동차용 고부가합성수지(ABS)의 수요 강세로 판매량과 수익성이 늘었다.
 
이밖에 페놀유도체 사업은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로 3667억원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수익성도 높아졌다. 에너지 사업은 359억원, 정밀화학 사업은 2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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