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0일 수출 11.1%↑…반도체 21.9% 늘어(종합)

11월 1~20일 일평균 수출 7.6%↑
무선통신기기 36.2%↑ 승용차 11.9%↑
관세청 "11월 전체 수출 늘어날 전망"

입력 : 2020-11-23 오전 9:55:39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 수출이 늘면서 이달 수출도 플러스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23일 관세청이 공개한 ‘11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2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1%(31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11월 1~20일 수출입실적. 자료/관세청
 
이 기간 조업일수 16일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5000만 달러로 7.6% 늘었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은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일평균 수출은 1월 4.2%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월 -12.5%에 이어 3월 -7.5%, 4월 -18.8%, 5월 -18.4%, 6월 -18.4%, 7월 -7.1%, 8월 -4.1%, 9월 -4.1%를 기록한 바 있다. 10월에는 5.6% 늘었다.
 
한민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통상 월 초에 수출이 소폭 늘었다가 중반 이후 늘어나는 추세가 있었는데 이달은 특이하게 월초에 늘었다가 중반에 줄었다”며 “증가폭이 문제이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11월 수출은 전체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은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21.9%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달에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선통기기 36.2%, 승용차 11.9%도 각각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 -48.2%, 가전제품 -3.1%, 컴퓨터 주변기기 -1.9%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유럽(EU) 31.4%, 미국 15.4%, 중국 7.2%가 각각 늘었다. 중동(-21.8%), 호주(-15.2%), 일본(-7.2%) 등은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279억7100만 달러로 1.3%(3억6000만 달러) 늘었다. 무역수지는 33억500만 달러 흑자다.
 
23일 관세청이 공개한 ‘11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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