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요리 연구가 겸 외식 사업가 백종원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 측은 4일 뉴스토마토에 “넷플릭스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의 제작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일 프로젝트 ‘백스피릿’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백종원이 마주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며, 술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술, 음식, 그리고 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리얼리티 형식의 첫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인을 사로잡은 백종원의 입담과 매력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도 만나게 될 기회라는 점에서 역시 기대를 모은다. 백종원은 tvN ‘집밥 백선생’,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을 통해 방송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롭게 선보일 ‘백스피릿’을 통해 음식뿐 아니라 술에도 조예가 깊은 백종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과 함께 우리 술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와 삶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술 문화의 중심에 있는 초록색 병 소주와 맥주부터 전통주, 막걸리, 크래프트 맥주까지 "가장 한국적인 술"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담는다.
더욱이 ‘백스피릿’은 ‘집밥 백선생’과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리즈로 백종원과 호흡을 맞춘 박희연, 이은경, 곽청아, 이종혁 PD가 공동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신선한 기획과 감각적인 콘텐츠로 호평을 이끌어낸 제작진이 한국의 술을 만드는 사람과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종원 백스피릿. 사진/넷플릭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