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사진/마켓컬리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마켓컬리’의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가 세계경제포럼(WEF)의 2021 ‘영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은 10일(스위스 현지시간) 김 대표 등 총 112명의 2021 영 글로벌 리더를 발표했다. 김 대표 외에 한국인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선정됐다. 김슬아 대표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승건 대표는 뱅킹 앤 인베스트먼트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영 글로벌 리더는 세계경제포럼이 2005년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20개국의 약 1400명의 리더들이 배출됐다. 매년 전 세계 40대 이하의 유명한 정치가, 혁신적인 기업가, 뛰어난 업적을 낸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리더를 선정해 진정한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영 글로벌 리더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혁신적 변화와 노력을 보여준 인물들이 30명 이상 포함됐다.
지금까지 배출된 영 글로벌 리더 가운데 유명한 인사로 Jacinda Ardern(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Sanna Marin(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Carlos Alvarado(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이 있다. 한국인으로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축구 선수 박지성 등이 선정된 바 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