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 '추가 접종' 8일부터 시작…73만여명 예약

mRNA 백신 기본…희망자는 얀센 접종 가능

입력 : 2021-11-08 오후 2:48:57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추가 접종(부스터샷) 예약자가 7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얀센 추가 접종 사전예약에 73만6000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추가 접종은 8일부터 시행한다.
 
홍정익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추가 접종의 경우 기본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대상자가 되지만 얀센의 경우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기본 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예비명단 등 잔여백신 활용해 지난 1일부터 이미 접종을 받은 대상자는 4만4683명이다.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을 경우 기본 접종 용량의 절반(0.25㎖, 항원량 50㎍) 용량으로 접종받게 된다.
 
30세 이상 연령층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보건소에 유선 연락한 후 얀센 백신으로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홍 팀장은 "돌파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기본 접종 완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추가접종 대상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일정에 맞춰 사전예약을 완료한 후 추가접종을 받아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추가 접종 주기를 기본 접종 후 6개월에서 5개월로 당기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전문위원회 일정이 잡힌 것은 없지만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자문을 구하는 일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얀센 추가 접종 사전예약에 73만6000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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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