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여론조사)④윤석열 비호감도 41.1% '1위'…이재명 36.4%

2030 희비, 이재명 '하락'·윤석열 '상승'…'보수 텃밭' TK·PK서 비호감도 팽팽

입력 : 2021-12-2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비호감도가 41.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6.4%로, 그 뒤를 이었다. 윤 후보의 비호감도는 2주 전 조사에 비해 더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이 이 후보의 비호감도는 하락했다. 특히 2030세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20대와 30대의 비호감도가 이 후보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윤 후보는 상승하며 대비됐다. 두 사람 모두 가족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를 대하는 처신에서 차이를 보인 점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호감이 가장 떨어지는 대선후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41.1%가 윤 후보를, 36.4%가 이 후보를 지목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6.0%), 심상정 정의당 후보(5.6%),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1.5%,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는 6.0%였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 후보의 비호감도는 2주 전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1.1%포인트 상승해 희비가 엇갈렸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7%포인트 차이로, 2주 전 조사(1.7%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의 비호감도는 2주 전과 비교해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0대 40.8%에서 34.0%로 6.8%포인트, 30대 39.0%에서 32.6%로 7.4%포인트, 60대 이상 49.0%에서 43.3%로 6.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40대에서는 비호감도가 23.9%에서 32.4%로 8.5%포인트로 껑충 뛰었다. 50대에서도 32.9%에서 35.1%로 2.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윤 후보의 비호감도는 40대와 50대에서는 낮아지고,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는 높아졌다. 40대 55.9%에서 52.3%로 3.6%포인트, 50대 46.7%에서 44.2%로 2.5%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20대에서는 비호감도가 36.9%에서 40.7%로 3.8%포인트, 30대에서는 43.3%에서 44.8%로 1.5%포인트 올랐다. 60대 이상에서도 25.6%에서 30.4%로 4.8%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두 사람에 대한 비호감도를 비교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에서 윤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20대 이재명 34.0%대 윤석열 40.7%, 30대 이재명 32.6% 대 윤석열 44.8%, 40대 이재명 32.4% 대 윤석열 52.3%, 50대 이재명 35.1% 대 윤석열 44.2%로, 윤 후보의 비호감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다만 60대 이상의 경우 이재명 43.3% 대 윤석열 30.4%로, 이 후보의 비호감도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특히 서울에서 비호감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과제로 제시됐다. 서울 이재명 41.5% 대 윤석열 32.0%로, 이 후보의 비호감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보수진영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격차는 그리 크지 않았다. 대구·경북 이재명 40.3% 대 윤석열 39.1%,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38.5% 대 윤석열 36.6%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안방인 광주·전라(59.1%)에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대전·충청·세종에서도 45.8%로 절반 가까이 됐다. 강원·제주에서는 이재명 30.1% 대 윤석열 41.1%로,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의 비호감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는 이재명 37.5% 대 윤석열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이재명 37.0% 대 윤석열 38.6%로, 두 후보 간 비호감도가 팽팽했다. 보수층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비호감도는 56.9%와 22.5%로, 이 후보의 비호감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진보층으로 눈을 돌리면 이재명 11.6% 대 윤석열 66.3%로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4명, 응답률은 6.9%다. 지난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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