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전기차 부품 누적 수주 4억달러 돌파

안정적 공급망·수요처 확보로 점유율 확대 추진

입력 : 2022-01-13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전기차 부품 수주를 이어가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와 8500만달러 규모의 전기차 부품 하프샤프트(Halfshaf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하프샤프트는 배터리전기차(BEV)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이로써 회사는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4억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빈패스트와 2020년 하반기 5500만달러, 지난해 상반기 9300만달러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생 전기차 업체인 미국 리비안과도 1억7000만달러의 부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1년간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4억달러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부품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배경은 그동안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 중소 자동차 부품사들과의 동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한 것이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Marklines)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차량 생산대수 중 전기차의 비율은 약 20% 수준이였으나 2025년도에는 전기차의 비율이 약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다임러, 볼보 등이 2025년도부터는 신모델을 오직 전기차만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전기차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부품시장 또한 EV모터 부품 및 EV구동 부품 중심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부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빈패스트, 리비안 외에도 글로벌 유명 전기차사들로부터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전기차 부품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해 ESG경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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