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바이오파크 일부 인수…연구소 확장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으로 도약"

입력 : 2022-03-18 오후 6:07:32
랩지노믹스가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 일부를 약 223억원에 인수해 연구소를 확장한다. (사진=랩지노믹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 일부를 약 223억원에 인수해 연구소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2020년도 기준 자산총액의 20.4% 수준이다.
 
코리아바이오파크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벤처 컴플렉스 중 하나다. DNA 모양을 본따 설계된 이곳에는 현재 한국바이오협회를 비롯해 약 30개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했다.
 
랩지노믹스는 상반기 안에 연구소 확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분야에서 연구 및 사업화를 통해 다중오믹스(Multi-omics) 전문기업으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공간 확보는 반드시 필요했다"라며 "연구소 확장은 최근 회사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추가적인 연구인력 및 장비의 확보를 위함이기도 하며, 랩지노믹스가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분자진단을 선도하는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동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