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영업익 250억…전년비 15.2%↓

매출 649억…역대 1분기 사상 최대 규모

입력 : 2022-05-11 오후 6:15:17
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휴젤(145020)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49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필러 매출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85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 톡신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도시들을 봉쇄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선 신규 시장에 대한 투자가 시작돼 전년 1분기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매년 점진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나가며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라며 "올해는 국내에 이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장과 함께 내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 시장에서의 공식 론칭을 위한 막바지 채비에 나선 중요한 해인 만큼 미개척 시장 진출 및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 수립과 마케팅 활동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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