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435명…코로나로 아파 쉬면 최저임금 60% 지급(종합)

수도권 4332명·비수도권 4999명
15일 0시 기준 누적 1824만8479명
사망자 9명…누적 2만4399명·치명률 0.13%
내달 4일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입력 : 2022-06-15 오전 10:47:09
[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43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9명, 위중증 환자는 93명이다. 해외유입은 104명으로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내달 4일부터 1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아프면 쉴 수 있도록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은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등 6곳이 대상이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43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9331명, 해외 유입은 10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24만8479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9일 1만2092명, 10일 9278명, 11일 8378명, 12일 7303명, 13일 3768명, 14일 9737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76명(15.8%)이다. 18세 이하는 1699명(18.2%)이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93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9일 106명, 10일 107명, 11일 101명, 12일 98명, 13일 95명, 14일 98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399명, 치명률은 0.13%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 수는 9일 18명, 10일 18명, 11일 10명, 12일 20명, 13일 17명, 14일 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4332명으로 46.4%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1686명, 인천 364명, 경기 228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29명, 대구 554명, 광주 210명, 대전 269명, 울산 320명, 세종 58명, 강원 447명, 충북 316명, 충남 414명, 전북 266명, 전남 269명, 경북 678명, 경남 529명, 제주 140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6589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8.1%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8.9%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5.3%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0.9%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9366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4만8180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2997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274명, 2차 접종자 641명, 3차 접종자 1951명, 4차 접종자 1만2347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4506만1590명(87.8%), 2차 접종자 4461만1779명(86.9%), 3차 접종자 3334만889명(65.0%), 4차 접종자 428만1571명(8.3%)로 집계됐다.
 
내달 4일부터 1년간 코로나로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근로자의 감염예방과 적시 치료 등을 위해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다음달 초부터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종로 등 6개 시범 지역에서 지원 대상자에게 근로 활동이 어려운 기간 동안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범 지역은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등이다.
 
지난해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를 보면, 근로자 중 약 46%만 유급병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2차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을 겪으면서 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해졌다"며 "근로자의 감염 예방과 적시 치료를 위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다음 달 초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4주간 유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전문가 의견과 해외 사례 등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격리 의무 전환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는 17일 중대본 회의에서 격리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해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435명이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찾는 출입국객들.(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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