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용마산역 근처에 공공주택 702호 공급한다"

서울시,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화 사업' 설계 공모 결과 발표
2027년까지 준공…청소년수련관·구민회관 등 노후시설도 개선

입력 : 2022-06-19 오후 3:02:31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인근 중랑구민회간 부지에 공공주택과 청소년수련관 등 복합공공시설이 들어선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 결과,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역 100m 이내에 자리한 위치로, 현재 중랑구민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있다. 여기에 지하 3층~지상 40층 연면적 약 9.8만㎡ 규모의 공공주택과 청소년수련관, 구민회관, 주민센터,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새로 들어설 시설은 기존 노후한 시설을 이용자 편의에 맞춰 개선한다.
 
공공주택은 지난 4월 서울시가 발표한 임대주택 혁신방안이 적용된다. 청년·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총 70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선자인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사업 시행자 SH공사는 2023년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은 토지 이용의 효율을 높이고 필요한 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명소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378-10 일대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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