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 1명 추가 '누적 3명'

BA.2.75변이, 감염전파력 BA.5보다 강해

입력 : 2022-07-22 오후 3:24:46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오미크론 변이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국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BA.2.75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앞서 국내 첫 BA.2.75 확진 사례는 지난 14일 확인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여행력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사례는 청주에 사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주 후에 BA.2.75 감염자로 분류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BA.2.75 확진자 3명은 서로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A.2.75가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돼 있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한편 BA.2.75는 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고 감염전파력이 현재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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