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캔햄 편의점 가격도 오른다…원재료값 폭등 여파

CJ제일제당·사조·오뚜기·동원F&B 줄줄이 인상

입력 : 2022-07-25 오후 5:11:44
서울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매대에서 소비자가 식용유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8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CJ제일제당(097950)동원F&B(049770) 일부제품의 가격이 인상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8월부터 카놀라유(500mL)의 편의점 가격을 5500원에서 7100원으로 29.1% 올리고, 포도씨유(500mL)도 기존 8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9.3% 인상한다.
 
또 올리브유(500mL)는 1만10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12.7% 오른다. 
 
CJ제일제당은 원재료 등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사조는 이달 1일 압착 올리브유와 카놀라유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각각 17.8%, 20.8%씩 인상했고, 오뚜기(007310)는 지난 6월 업소용 식용유(18L)의 가격을 20% 올린 바 있다.
 
여기에 캔 제품의 편의점 가격도 오른다. CJ제일제당은 스팸 클래식(200g) 가격을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올린다.
 
동원F&B도 리챔 오리지널(200g)의 가격을 5800원에서 6200원으로 6.9% 인상한다. 동원참치(100g) 가격도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오른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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