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만2901명…"군 입영 PCR 검사 무료"(종합)

수도권 5만5980명·비수도권 5만6424명
5일 0시 기준 누적 2027만3011명
사망자 47명…누적 2만5191명·치명률 0.12%

입력 : 2022-08-05 오전 10:07:33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290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320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군대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입영장정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290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1만2404명, 해외 유입은 49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027만301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30일 8만1981명, 31일 7만3559명, 1일 4만4659명, 2일 11만1764명, 3일 11만9899명, 4일 10만7894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320명으로 전날 보다 10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30일 242명, 31일 284명, 1일 287명, 2일 282명, 3일 284명, 4일 31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4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91명, 치명률은 0.12%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30일 35명, 31일 20명, 1일 21명, 2일 16명, 3일 26명, 4일 34명이다.
 
어제 하루 동안 사망한 47명 중 87.2%인 41명이 60세 이상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320명 중 60세 이상은 275명으로 85.9%를 차지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5만5980명으로 49.8%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2만799명, 인천 5799명, 경기 2만938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6629명, 대구 4781명, 광주 3367명, 대전 3596명, 울산 2927명, 세종 870명, 강원 3998명, 충북 3718명, 충남 4764명, 전북 4103명, 전남 3872명, 경북 5751명, 경남 6360명, 제주 1688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6419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32.7%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51.8%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42.0%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3.8%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11만206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53만4781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6955명이다.
 
코로나19 진료체계를 통합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16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473개소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557명, 2차 접종 412명, 3차 접종 3648명, 3차 접종 8만503명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입영장정을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해 입영 전 3일 이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영장정에 대한 선제 검사는 5월 23일부터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선제 검사를 재개한 것이다.
 
이상민 2차장은 "최근 검사수요 증가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PCR 검사의 당일 예약기능도 구축했다"며 "서울 강남구 2개와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 등 전국 7개 선별진료소부터 우선 시행하며 향후 검사수요 등 지자체의 여건에 따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2901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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