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효과'로 신규 확진 5만대…오늘부터 '이부실드' 투약 시작(종합)

수도권 2만5590명·비수도권 2만9220명
8일 0시 기준 누적 2054만4420명
사망자 29명…누적 2만5292명·치명률 0.12%

입력 : 2022-08-08 오전 10:14:52
[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연일 10만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효과 영향으로 5만명대로 하락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으로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오늘부터 혈액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예방용 항체주사제인 '이브실드' 투약을 시작한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529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만4810명, 해외 유입은 48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054만442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2일 11만1192명, 3일 11만9295명, 4일 10만7441명, 5일 11만2404명, 6일 11만93명, 7일 10만5023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324명으로 전날 보다 27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2일 282명, 3일 284명, 4일 310명, 5일 320명, 6일 313명, 7일 29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2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292명, 치명률은 0.12%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2일 16명, 3일 26명, 4일 34명, 5일 47명, 6일 45명, 7일 27명이다.
 
어제 하루 사망자 중 93.1%인 27명이 60세 이상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78명으로 85.8%를 차지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2만5590명으로 46.7%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7853명, 인천 2672명, 경기 1만5065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613명, 대구 2275명, 광주 1970명, 대전 1758명, 울산 1593명, 세종 508명, 강원 2491명, 충북 1928명, 충남 2222명, 전북 2206명, 전남 2039명, 경북 3372명, 경남 3016명, 제주 1229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6531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40.3%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62.2%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45.2%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3.8%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6만4669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59만2669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153명이다.
 
코로나19 진료체계를 통합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36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594개소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1480명, 2차 접종 1178명, 3차 접종 8711명, 4차 접종 21만1874명이다.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이다. 투약 전 7일 이내 코로나 확진 이력이 없고 만 12세 이상·체중 40㎏ 이상일 경우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이부실드는 근육 주사로 항체를 체내에 투여하면 수 시간 내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나타내며, 효과는 최소 6개월 지속된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도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고, 이부실드 투약 후 백신 추가 접종도 가능하다. 투약 의료기관은 전국 205개소 지정돼 있다. 투약이 필요할 시 기관에서 이부실드를 신청해 투약한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5292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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