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쌍용차 인수 잔금 모두 납입

인수대금 잔액 3319억원 납입…26일 관계인 집회

입력 : 2022-08-21 오후 4:56:15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KG그룹이 쌍용차(003620) 인수를 위한 잔금까지 모두 납입했다. 매각 완료까지 회생 계획안 인가 절차만 남겨뒀다.
 
쌍용차는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 3319억원을 납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 관계인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와 주주 등이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 동의한다면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인수 절차는 마무리 된다.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사진=뉴시스)
 
최종인가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3, 회생채권자의 3분의2, 주주의 2분의1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회생채권자의 동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앞서 쌍용차는 앞서 지난 18일 변제율 변동 내용을 담은 수정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KG컨소시엄이 회생채권 변제율을 높이기 위해 인수대금을 3355억원에서 3655억원으로 300억원 증액했기 때문이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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