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 미국 전해액 공장 증설로 재평가 기대-키움

입력 : 2022-09-01 오전 8:58:2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키움증권이 1일 덕산테코피아(317330)에 대해 자회사를 통한 미국 테네시 전해액 공장 증설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테네시주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덕산테코피아의 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자회사 덕산일렉트라아메리카를 통해 테네시주 셸비빌에 전해액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며 "이번 공장 증설에 9500만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약 6만톤의 전해액 생산능력(capa)을 보유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전해액 평균 판가를 킬로그램 당 10달러로 가정 시 매출액 약 7000억~8000억원 발생이 가능하다"며 "동사는 기존 반도체 프리커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간체, 전해액 첨가제 사업을 영위 중이며, 전해액 사업은 사실상 신규 진출"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덕산테코피아는 연초에도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신규시설 투자를 공시한 바가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해 실적 역성장이 예상되나, 결국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는 중장기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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