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코리포항,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협력 협약

MJ버추얼케어센터 비대면 진료 전용앱 기능 보완·강화

입력 : 2022-11-10 오후 4:27:41
유건상 코리포항 대표(왼쪽)와 홍성화 명지의료원장이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명지병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코리포항과 협약을 맺고,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서비스 강화에 협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권역응급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성화 명지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 서용성 MJ버추얼케어센터장, 조동영 가정의학과 교수와 유건상 코리포항 대표, 오정국 기획팀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비대면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진 구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전개에 힘을 모은다.
 
지난 2020년 10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는 전용 앱과 컴퓨터, 스마트폰, 각종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해외 동포나 기업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으로 MJ버추얼케어센터가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 전용 앱의 활용범위와 기능을 보완·강화하는 만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건상 대표는 "전 세계 어디서나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의료 접근성 제공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코리포항과 명지병원이 가진 우수 역량을 결합해 미래지향적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는 의료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수준 높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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